감사원, 로또 도입 의혹 국민은행 감사

"작년 10월 4일 서면조사 착수..현재도 진행중"
  • 등록 2005-08-22 오후 3:47:22

    수정 2005-08-22 오후 3:47:22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감사원이 로또(온라인연합복권) 도입과정에서 시스템 사업자와 용역업체 선정과정의 문제에 대해 운영기관인 국민은행(060000)에 대해 10개월째 서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해 10월 4일자로 로또 사업자 선정과정의 의혹에 대해 국민은행 등을 상대로 감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사안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는 감사 초기부터 서면조사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며, 언제 마무리된다는 기약없이 10개월째 부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또 시스템업체 선정과정에 대한 루머는 그 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지난 2003년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로또 운영회사인 KLS와 국민은행 사이에 오랫동안 유착관계가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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