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edaily=하정민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자금시장에서 금리스왑(IRS) 스프레드가 구간 별로 혼조를 보였다. 변동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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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스프레드는 1/4bp 좁혀진 49-1/4bp 를 기록했다. 반면 2년물은 1/4bp 증가한 41-00bp를 나타냈다.
5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는 모두 24일 종가와 동일한 48-1/2bp, 39-3/4bp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엇갈린 결과를 나타낸데다 다음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스프레드 전개 방향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다.
미국 1분기 GDP 성장률(확정치)은 3.9%로 예상치 4.4%를 밑돌았다.
반면 인플레 지표인 GDP 디플레이터는 2.9%로 예상치 2.6%를 웃돌았다.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지수도 연율환산으로 3.2% 상승, 지난달 나왔던 잠정치 3.0%보다 높아졌다.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2.0%로 역시 잠정치 1.7%보다 높아졌다. 이는 2002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한 스왑 트레이더는 "FOMC에서 시장이 기대했던 결과가 나올지 확신할 수 없다"며 연준리가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리만브라더스의 스왑 스트래티지스트 벤 마턴은 "스왑시장 상황은 지극히 좋다"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5%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스프레드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