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말죽거리 잔혹사`에 밀리다

`말죽거리 잔혹사` 예매율 1위 급부상
설 연휴 극장가 판도 재편 예고
  • 등록 2004-01-14 오전 11:39:53

    수정 2004-01-14 오전 11:39:53

[edaily 전설리기자] `실미도`의 인기가 설연휴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한풀 꺾였다. 국내 최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현재 `말죽거리 잔혹사`(싸이더스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가 `실미도`(플레너스(037150)·시네마서비스·한맥영화 공동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를 제치고 예매율 36.1%를 기록하며 1위로 급부상했다. `실미도`의 예매율은 19.3%로 `말죽거리 잔혹사`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내사랑 싸가지`(포이보스·제이웰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플레너스·시네마서비스 배급)는 개봉과 함께 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4.2%. 이밖에 `피터팬`(콜럼비아트라이스타 수입·배급)도 개봉과 함께 4위를 기록했으며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태원엔터테인먼트 수입, CJ엔터테인먼트 배급)은 5위로 밀려났다. 맥스무비는 "이번 설을 맞아 개봉한 작품들이 예매 순위 상위권을 석권하며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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