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63)가 16년 만에 내한 독주회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사진=금호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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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문화재단은 기획공연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의 일환으로 스티븐 허프의 내한 독주회를 오는 7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
스티븐 허프는 학구적이면서도 명징한 연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온 음악가다. 60장에 달하는 음반을 발표한 그는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 상, 7번의 그라모폰 수상을 비롯해 독일 음반 비평가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피아니스트 외에도 작곡가, 작가, 화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가 최초로 맥아서 펠로우십을 수상했고, 대영제국 훈장과 기자 작위도 받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거튼 컬리지 명예 펠로우이며, 맨체스터 로열 노던 컬리지의 피아노과 국제 학과장과 줄리아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 처음 내한해 독주회를 선보였고, 이후 한국 오케스트라와 꾸준히 협연 무대를 가졌다. 1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세실 샤미나드의 ‘가을’, ‘이전에’, 리스트의 소나타 b단조로 1부를 채운다. 2부는 샤미나드 ‘주제와 변주 A장조’, ‘숲의 요정’, 쇼팽의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티켓 가격 전석 7만원. 금호아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