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맥, 중입자 치료 위한 환자이동 시스템 정밀도 제어기 개발·국가 과제 수행 부각 ‘강세’

  • 등록 2023-09-20 오전 10:32:02

    수정 2023-09-20 오전 10:36:36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스맥(099440)의 주가가 강세다.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은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통해 완치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10시 31분 스맥은 전일 보다 1.50% 오른 5410원에 거래 중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올 4월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중입자 치료의 결과를 공개했다.

연세암병원은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 치료를 받은 최모 씨가 자기공명영상(MRI)검사 결과 암 조직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최 씨는 암세포가 사라져 정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 입자를 빛 속도의 70%까지 가속해 생긴 에너지를 암 조직에 쏴 암세포를 없애는 치료법이다.

이 같은 소식에 스맥이 주목받고 있다. 스맥은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정보통신 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스맥은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사선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중입자 치료를 위한 환자이동 시스템의 정밀도 향상 및 제어기 개발’을 수행한 업체로 알려졌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따르면 해당 과제 수행 관련 ▲방사선치료용 로봇치료대 성능 원천기술 확보와 환자위치정확도 향상 알고리듬 및 관련 제어기 ▲로봇침상 환자 위치이동 시스템 (PPS) 상용품 개발 및 국내 관련시장 보급과 로봇치료대 및 로봇제어기 통합시스템 등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맥은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9.77% 상승한 62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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