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63 다이닝 키트 연구소와 대체육 대표 브랜드 언리미트는 두 브랜드의 노하우를 접목해 비건 간편식 3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언리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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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다이닝 키트는 2022년 블루리본 서베이 리본 2개를 획득한 인기 뷔페 파빌리온, 36년 전통의 프리미엄 중식당 백리향 등 63 빌딩 내 분야별 전문 셰프들이 연구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는 가정 간편식 브랜드다. 언리미트는 업사이클 재료를 더해 만든 슬라이스, 풀드 바비큐, 페퍼로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며 국내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이젠 집에서도 셰프의 손맛이 그대로 담긴 비건 간편식을 3분 안에 완성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파빌리온 비건 굴라쉬는 헝가리식 비프 스튜인 굴라쉬를 비건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제품이다. 와인과 다시마로 입에 착 붙는 감칠맛을 구현하고 로즈마리를 더한 토마토 소스로 굴라쉬 특유의 깊은 풍미를 살렸다. 파빌리온 비건 풀드포크 핫 샐러드는 피망, 감자, 버섯 등 큼직하게 썰어 넣은 7가지의 채소에 손으로 찢은 듯한 결이 느껴지는 언리미트 식물성 풀드 포크를 곁들인 메뉴다. 향긋한 갈릭 오일로 마무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식감을 자랑한다.
백리향 비건 난자완스는 실제 백리향에서 선보이는 요리와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를 거친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난자완스 소스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다시마 엑기스를 활용하고, 백리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비법 소스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했다. 비법 소스는 언리미트 부드럽게 씹히는 비건 미트볼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메뉴 개발을 담당한 박종명 백리향 셰프는 “재료 하나를 고르는 데도 깐깐하게 고민을 거듭하고, 비건 버전 소스를 만드는 데 상당한 공력을 들여 완성한 제품”이라며 “집에서도 손쉽게 근사한 비건 한 상을 차려낼 수 있도록 하는데 힘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