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대문구, 빅데이터 활용 불법 주차 단속 CCTV 설치

건축물대장 주차면수와 관내 등록차량 등 분석
공공 와이파이 설치 시급 지역도 발굴
  • 등록 2022-03-11 오전 11:22:24

    수정 2022-03-11 오전 11:22:24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동대문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하기에 최적인 장소를 발굴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대문구 데이터 플랫폼(사진=동대문구청)
구는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공공 와이파이 설치 지역 및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 지역 등을 발굴한다.

구는 기존에 실시한 와이파이 설치 입지분석에 현재 와이파이 설치 현황 자료를 더하고, 서울시 상권 데이터(전통시장, 발달상권, 골목상권 길단위 상존인구)·유동인구·경제인구 등의 변수까지 추가해 공공 와이파이 설치가 시급한 곳을 발굴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해당 지역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대문구 불법주정차 빅데이터 분석’도 실시했다. 건축물대장의 주차면수와 관내 등록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주차면수 부족지역을 분석하고 주차 관련 민원데이터, 단속 현황, CCTV 설치 현황 등을 활용하여 불법주정차 관리 우선지역을 도출했다. 구는 올해 해당 지역에 주정차 단속 CCTV 3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분석은 행정안전부 혜안 표준분석모델을 활용한 자체분석으로 예산절감에도 기여했다고 구청 측은 설명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다양하고 객관적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여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획하고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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