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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처음 계획한 5∼11세 어린이 임상시험 대상의 규모와 범위가 백신의 희귀 부작용을 탐지해내기에 부족하다는 견해를 전달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기술로 개발됐다. 이들 백신은 30세 미만 접종자 중 극히 일부에게서 심근염과 심낭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상시험 확대 방침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언급했던 어린이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의 시기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 위원들은 12세 이상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심장 질환을 포함한 위험성보다 훨씬 크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