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시 미응시 의대생 구체 찬반을 조사한 결과 `반대` 응답이 52.5%로 절반을 넘은 반면, `찬성` 응답은 32.3%에 그쳤다. 15.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접수 기한을 두 차례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오후 12시 접수를 마감한 의사 국시 실기시험 응시율은 14%에 그쳤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측은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책 마련을 요구하며 총파업 중단 합의를 깰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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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40대(반대 57.4% vs 찬성 29.3%)와 30대(56.7% vs 31.0%), 50대(56.6% vs 33.7%), 20대(49.6% vs 34.7%)에서는 `반대` 응답이 많았으나 60대에서는 찬반이 37.6% vs 43.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반대 74.3% vs 찬성 12.0%) 내에서는 `반대` 응답 비율이 높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35.9% vs 48.8%) 내에서는 `찬성`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8.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