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자율차 등에 쓰이는 전파 자유롭게 실험한다

과기정통부, `전파 플레이그라운드` 개소…전자파 차폐 공간 마련
전자파 측정장비 보유…전문인력 상주해 실험·측정 지원
  • 등록 2020-05-29 오전 10:00:00

    수정 2020-05-29 오후 2:19:50

장석영(오른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9일 열린 ‘전파 플레이그라운드’ 개소식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 분야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차폐된 공간에서 드론·자율차 등 다양한 무선 실험을 할 수 있는 `전파 플레이그라운드`를 서울 용산에 마련하고 2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과거 방송·통신 위주로 사용되던 전파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홈·스마트공장·자율주행차·드론 등 전산업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출력의 전파 활용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다양한 환경의 무선 실험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파 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전파 플레이그라운드는 넓이 450㎡, 높이 10m의 전자파 차폐 공간에 전자파 측정 장비를 보유했으며,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이 상주해 실험·측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파 분야 외부 전문가 풀을 활용해 기술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파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연구기관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전파엔지니어링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절차에 따라 최대 5일까지 무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전파는 모든 산업 영역에 활용되는 기반기술로 자유로운 전파실험 공간인 전파 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통해 전파 산업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파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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