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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5분을 기준으로 정체·서행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전국 고속도로 총구간은 425.4km이다. 정체는 시속 40km 미만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특히 부산 방향으로 가는 경부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하다. 경부선입구(한남) 방면에서 잠원나들목 구간부터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3km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km △안성나들목~남이분기점 60.5km △대전나들목~비룡분기점 3.6km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0.9km 등 총 71.4km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부산 방향 중앙고속도로 역시 △신평분기점~치악휴게소 22.3km △제천터널북단~제천터널남단 1.2km △단양나들목~풍기나들목 17.2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통영 방향으로 가는 중부고속도로 역시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1.8km 등 총 35.0km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반면 정오 들어 정체현상을 빚었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상당수의 귀성차량이 빠져나가면서 정체 현상이 완화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20분 △서울~대전 3시간 50분 △서울~대구 4시간 13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광주 5시간 40분 △서울~목포 6시간 △서울~울산 5시간 12분 등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는 440만대로 관측된다. 수도권 기준으로 50만대가 빠져나가고 43만대가 들어올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4시께 절정을 보이다가 다음날 오전 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6시께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11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