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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설날, 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불리는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 ‘단오 놀:음’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체험 이벤트부터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후의 명곡’ ‘김제동의 톡투유’ 등에 출연한 소리꾼 고영열과 재즈 기타리스트 서호연이 함께 결성한 남성 듀오 소리는 ‘소리에 취하다’를 공연한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갈까부다’ 대목, 조선 중기의 의관 허준을 소재로 한 음악을 들려준다.
단오를 대표하는 음식인 수리취떡과 창포주도 맛볼 수 있다. 창포주는 단오 4주 전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서울시무형문화재 제8호 권희자 삼해주장과 직접 빚어 만든 것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전화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다. 체험 이벤트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