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오르비텍(046120)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의 방산선 관리를 담당한다.
오르비텍은 18일 한국수력원자력과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4호기 방사선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67억1151 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0.9%에 해당한다.
관계자는 “지난 2010년 한전컨소시엄에서 수주한 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1~4호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앞서 시운전을 위한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다수 원전에서 방사선 관리 기술을 축적한 오르비텍이 UAE 원자력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며 UAE 원자력 사업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는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원 대표이사는 “원자력사업 관련 기술력을 꾸준히 끌어올려 국내·외 원자력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