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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제가 친박(친박근혜)이라는 것만이 아니라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다 박 대통령은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일본은 아베를 중심으로, 중국은 시진핑을 중심으로, 심지어 북한 같은 경우도 김정은을 중심으로 뭉쳐야 그 나라가 살아나가지 지금처럼 이렇게 분열돼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서도 “국정화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교과서가 너무나 부정 일변도”라면서 박 대통령과 발을 맞췄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우리당을 탈당해 당의 핵심 심장부인 수성갑을 접수하려 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