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통령 방중 발언에 대한 北 비방 유감"

  • 등록 2015-09-04 오전 11:03:12

    수정 2015-09-04 오전 11:03: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4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전일(3일)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발언을 비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 대통령의 중국 방문 중 말씀한 내용을 비방하고, 이번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합의의 이행 여부까지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북한은 이러한 행태를 중지하고 남북이 합의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여 남북관계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협력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3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 형식으로 “해외 행각에 나선 남조선 집권자가 우리를 심히 모욕하는 극히 무엄하고 초보적인 정치적 지각도 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박 대통령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던 상황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남조선 집권자가 엄연한 사실을 날조하면서 해외에 나가서까지 추파를 던지는 것을 보면 말로는 화해와 협력을 운운하지만 진짜 속심은 그 누구에게 기대여 동족대결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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