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와 스포티파이가 합작해 만든 플레이스테이션 뮤직 앱 (출처=the next we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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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소니가 음원 스트리밍(실시간 재생)업체 스포티파이와 합작해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 뮤직’ 앱을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등 비디오 기기에서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니는 6일(현지시간) 앱 출시 하루만에 150만명이 플레이스테이션 뮤직을 다운받았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니의 비디오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3, 4’와 소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스포티파이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소니는 기존에도 ‘뮤직 언리미티드’라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었지만 이용 가능한 국가가 19개로 적었고 음원 보유량이 많지 않아 이목을 끌지 못했었다. 이에 소니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업체인 스포티파이와 손잡으면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포티파이 역시 모바일 기기에만 한정된 서비스를 대화면 기기로 확대하려는 목적에 소니와 손을 잡았다.
이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기존의 뮤직 언리미티드를 대체해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 뮤직은 41개국에 우선 출시돼 이용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다.
소니가 최근 플레이스테인션4 판매량이 2000만대에 이른다고 발표한 만큼 하루에 150만명이 가입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포브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