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인해 법인고객들의 구매가 증가하면서 고가 상품권 패키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설날인 2월3일을 기준으로 한 D-17(올해 1월4일~17일, 전년 1월16일~29일)까지 14일간 전체 상품권 매출이 전년 대비 42% 신장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3일부터 기업구매 고객을 위해 판매를 시작한 상품권 패키지 `H-Nobility`(3000만원1000만원 패키지)가 18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42%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기업의 선구매가 늘어난데다 병원, 호텔, 리조트 등 지난해보다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상품권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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