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잘되니 백화점 상품권도 잘나간다

설 명절 전 보름간 상품권 매출 전년비 33% 증가
법인 구매 증가
  • 등록 2011-01-19 오전 11:46:58

    수정 2011-01-19 오후 12:57:01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명절 최고의 인기 선물인 백화점 상품권이 전년 대비 평균 33% 가까이 신장했다.

1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인해 법인고객들의 구매가 증가하면서 고가 상품권 패키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설날인 2월3일을 기준으로 한 D-17(올해 1월4일~17일, 전년 1월16일~29일)까지 14일간 전체 상품권 매출이 전년 대비 42% 신장했다.

상품권 고가 패키지 판매 현황으로는 5000만원 세트가 21세트(30세트 한정) 팔렸으며 3000만원 세트는 23세트(30세트한정), 1000만원 세트도 835세트 판매됐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3일부터 기업구매 고객을 위해 판매를 시작한 상품권 패키지 `H-Nobility`(3000만원1000만원 패키지)가 18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42%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기업의 선구매가 늘어난데다 병원, 호텔, 리조트 등 지난해보다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상품권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D-17일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신장했지만 타 경쟁업체보다 부진한 모습이다.   신세계 측은 "올해 설은 작년보다 10일 가량 빨라 명절 분위기가 늦게 시작되면서 지난주까지는 대기업 중심의 상품권 구매가 일어났고 이번주부터는 중소기업들의 구매로 본격적인 판매가 늘어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현재 1000만원 이상 고가패키지가 270여 세트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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