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익성 성수기보다 좋아졌다

1분기 ROE 22%..4분기보다 5%P 상승
  • 등록 2010-04-30 오후 12:04:06

    수정 2010-04-30 오후 12:04:0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수익성 지표가 성수기때보다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은 22%를 기록했다. 세계 경기 침체 직격탄을 입었던 작년 1분기 4%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작년 4분기 ROE는 17%였다. 재무레버리지는 작년 4분기와 같고, 총자산회전율은 다소 떨어졌다.

지표상으로 보면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가 더 높은 것으로 한마디로 `장사를 더 잘 했다`는 뜻이다.

 
 
 
 
 
 
 
 
 
 
 
 
 
영업이익에 각종 상각비용을 합한 EBITA 마진은 작년 4분기 15%에서 올해 1분기에는 20%로 증가했다.

현금흐름상 투자는 작년 4분기보다 1조원 가량 더 집행됐으며, 차입금은 1조원을 상환했다. 이에 따라 프리캐시플로우(Free Cah Flow)는 작년 4분기 2조9900억원에서 1분기 7400억원으로 줄었다. 프리캐시플로우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에서 투자금액을 제외한 수치를 의미한다. 

차입금비율은 작년 1분기 15%에서 작년 4분기 13%, 올 1분기에는 11%로 개선됐다. 부채 비율은 작년 4분기 54%에서 53%로 감소했다.
 
프리캐시플로우

 
 
 
 
 
 
 
 
 
 
 작년 4분기 기말 현금은 20조8800억원, 올 1분기에는 20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순현금 흐름은 같은 기간 11조4900억원에서 12조390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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