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도 가격내렸다

오는 9월부터 2.0 TDI 500만원 인하
  • 등록 2007-08-22 오후 1:46:24

    수정 2007-08-22 오후 1:46:24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수입차 업체들의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5월 BMW의 가격인하 조치와 더불어 크라이슬러, 포드, 볼보 등에 이어 폭스바겐까지 가격인하 경쟁에 가세했다.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공식적으로 2008년 식 골프 2.0 TDI 모델의 판매 가격을 기존보다 500만원 인하한 3120만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조정된 2008년 식 골프 2.0 TDI는 MP3 플레이어 기능이 추가된 오디오를 장착하는 등 젊은 고객층에게 보다 어필할 수 있도록 일부 옵션이 조정됐다.

골프 2.0 TDI는 1968cc TDI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40 마력, 최대 토크1750~2500rpm에서 32.6Kg·m의 파워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203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9.3초 만에 도달한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는 오리지널 독일차의 대명사로 꼽힐 정도로 폭스바겐의 모든 열정이 담긴 세계적인 벤치마크 모델"이라며 "이번 가격 조정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골프 고유의 에너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크라이슬러는 주력 세단 모델인 300C의 가격을 200만~500만원 인하했고 5월에는 BMW코리아가 5시리즈의 가격을 최대 19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이어 포드도 6월 뉴이스케이프의 가격을 30만원 내렸고 볼보도 지난 21일 S60 모델을 최고 300만원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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