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드림소프트, 제약 B2B 시스템 구축

  • 등록 2000-11-09 오후 5:25:47

    수정 2000-11-09 오후 5:25:47

제일제당 계열 IT 서비스 전문업체 CJ 드림소프트가 9일 팜스넷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제약 B2B e-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팜스넷(www.pharmsnet.com)은 지난 4월 제일제당과 대한약사통신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 6월 대한약사회 포탈사이트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상위 10위의 약품 도매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의약품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이다. CJ드림소프트가 구축한 제약B2B e-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은 팜스넷을 중심으로 약사, 제약업체, 도매상, 물류회사,금융회사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의약품의 주문, 결제, 배송, 납품 등의 전자상거래 기능을 통합한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 시스템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전개되던 전통적 제약영업방식이 이제 팜스넷 사이트를 통해 제약업체(공급자)가 제공한 물품정보를 보고 약사(수요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제약업체에게 주문내역이 통보되고, 배송지시에 따라 배송업체가 상품을 약국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를통해 공급자인 제약업체는 판매 및 업무 효율향상과 미개척 신규시장의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고, 구매자인 약국에서는 실시간 제품 및 가격정보를 제공받고, 다양한 구매방식을 통해 구매 효율성을 제고, 완벽하게 의약분업 처방전 수용에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약국의 경영 효율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팜스넷 김병진 대표는 "효율적인 의약품 유통모델을 지속 구현하여 의약품 유통 참여자의 가치창출 및 이익을 극대화하고, 향후에는 국내 2만여개의 약국, 400여 도매업체, 300여 제약업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제약 전자상거래의 대표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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