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거듭난다.
20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이 병원을 2024년 2차 경기북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 (사진=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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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36곳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종합병원 이상(300병상 초과) 의료기관을 평가해 지난해 9월 노원을지대병원 등 14곳을 1차로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으며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운영 기간 동안 치료한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응급의료수가를 산정받게 된다.
을지대병원 관계자는 “경기동북부의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이번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계기로 신속한 진료 및 수술,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중증 및 응급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