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활황에 월가 투자수익 작년比 30% 증가 예상

12일 JP모건·시티·웰스파고
15일 골드만삭스 16일 모건스탠리·BoFA 실적 발표
  • 등록 2024-07-08 오전 10:17:33

    수정 2024-07-08 오전 10:17:33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번주 실적 시즌을 앞두고 올해 2분기 월가의 투자은행 수익이 전년 대비 평균 30%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8일 파이낸셜타임즈(FT)는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2분기 투자은행 부문의 수익이 당초 예상했던 것의 2배인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제퍼리스도 지난 5월 말까지 3개월간 투자은행 수익이 전년대비 60% 증가했다고 보고하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은 더욱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의 실적이 개선되는 이유는 인수·합병(M&A)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미국 석유회사 엑슨모빌이 파이어니어 네추럴 리소시스를 600억달러에 인수한 거래는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가 중개했다. Aon이 4월 보험 중개업쳬 NFP를 130억달러에 인수한 건은 시티그룹과 BofA 등이 주도했다.

특히 2분기 대형 딜을 많이 성사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텐리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모건스텐리의 베시 그라섹은 “2025년까지는 자본시장의 활동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높은 연체율은 실적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4대 은행인 JP모건, BofA, 시티, 웰스파고의 대손충당금이 70억달러로 1년 전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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