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공유학교' 지역맞춤형 우수사례 선보인다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본격화된 시작한 ‘경기공유학교’의 지역 특성화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내년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공유학교 시군별 현황.(자료=경기도)

30일 경기도교육청은 ‘상반기 지역맞춤 공유학교 성장나눔 및 워크숍’을 오는 7월 1일~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공유학교 업무 담당자와 교육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 등과 협력해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31개 시·군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공유학교에서 하고 싶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도내 지역맞춤 공유학교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818개,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 프로그램 377개, 대학연계형(경기이룸대학) 프로그램 282개가 운영되고 있다. 참여 학생 수는 2만9657명에 달한다.

이번 워크숍 첫째날은 △지역교육과 미래교육, 경기공유학교 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 △ 상반기 공유학교 성과 공유 △개선방안 협의가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새로운 도전 경기공유학교를 주제로 한 특강과 2025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 방안 및 자율예산 수립에 대해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인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31개 지자체와 경기공유학교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원하는 배움이 다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경기공유학교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