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자체 개발 기술로 특허 취득

미·중·일·유럽 특허 출원 추진
  • 등록 2023-07-21 오후 12:00:18

    수정 2023-07-21 오후 12:00:1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자체 개발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1일 개발한 무세포 대체진피(ADM) 기술 및 혈관유래세포외기질(VdECM) 기술에 대해 각각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DM 관련 특허는 ‘다단계로 탈세포화된 조직 보충재 및 이의 제조방법’, VdECM 관련 특허는 ‘다단계로 탈세포화 된 조직 매트릭스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것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사진=티앤알바이오팹)


티앤알바이오팹의 ADM 제품은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등의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아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생분해 기간이 길어 원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체내에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가교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멸균 포장돼 제공된다.

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한 VdECM은 엘라스틴 함량이 높아 손상조직의 재상피화(再上皮化), 육아조직 및 신생혈관 형성 등에 빠른 조직재생 효능을 보인다. 제조 방법에서 효율을 높이고 공정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라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도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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