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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발행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5호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한 국내 주요 업종 매출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2.5% 감소했지만 코로나19가 시작했던 시기인 2020년 5월보다는 4.2% 늘었다.
여행과 관련한 숙박·운송 매출이 크게 늘었다. 호텔·콘도 등이 포함된 숙박 업종과 항공·철도·렌터카 등 운송 업종의 매출은 전월대비 각각 15%, 13%씩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숙박 업종은 1.8%, 운송 업종 14.7% 각각 늘었다.
오프라인 쇼핑 업종 매출은 전월대비 8.6% 증가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직접 백화점이나 아웃렛 같은 오프라인 매장 외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내 온라인 쇼핑 매출은 6.6% 감소했다. 식당과 음료 업종 매출은 각각 3.2%, 5.3% 증가했다.
예년보다 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관련 매출도 영향을 받았다. 스포츠 업종 매출과 산책·미용 등 반려동물 관련 소비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9.0%, 9.6% 줄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주요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소비 현황을 실시간 분석해 사회적 이슈 원인 파악에 활용하고 있다”며 “소비 데이터와 외부 통계자료를 접목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정부정책과 지자체에서 활용할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BC 리포트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을 대분류 7개와 중분류 13개로 나눠 분석하고 있다. 올해 2월 처음 발행했으며 매월초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콘텐츠 채널에서 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