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LIMA) 2023’ 현장을 찾아 한국 방산업체 부스를 방문하고 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서한산업을 방문해 전시된 모형 무기체계를 둘러보고 업체로부터 무기체계의 장점과 최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전시회장에서 타국 방산업체와 우리 방산업체의 무기체계를 비교해보니, 우리 업체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방산업체에서 제기한 △군 차원의 실사격 및 시험평가 지원 △민군 합동 K-방산 마케팅 추진 등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정부차원의 K-방산 홍보 △금융 지원 강화 방안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산기술 R&D 투자 확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관은 “최근 방산수출은 단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 기술협력 등 수출 범위가 확대되고 복잡해지고 있어 방산업체와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방산업체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말레이시아 LIMA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의 방산업체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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