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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선정된 한옥을 포함하여 서울시는 지금까지 총 89개소를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했다. 올해 진행된 제7회 서울우수한옥은 지난 9월 접수를 받아 10~12월 한옥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현장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8개소를 결정했다.
먼저 <우수한옥> 분야는 은평한옥마을 내 △정다운집(情多雲集) △이리루 △일루와유(壹樓臥遊)와 종로구 △삼청동 ‘익청각(益淸閣)’ △필운동 한△누하동 한옥, 총 6개소가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는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 공감 한옥>을 도입, 최종 선정된 8개소의 한옥을 대상으로 지난 12일~18일 서울시 시민투표 시스템을 통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1037표를 받은 은평한옥마을 정다운집(情多雲集)이 ‘시민공감한옥’으로 선정됐다.
또 우수한옥·우수한옥 디자인 8개소에 대한 사진집 제작, 전시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한옥 건축사례를 널리 알리고 한옥을 짓고, 고치기를 원하는 시민을 위해 설계 및 건축공정에 참여한 ‘우수한옥 참여 한옥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선정을 통해 한옥 건축의 좋은 사례가 계속 발굴되고 전통과 현대 정서가 잘 반영된 한옥 건축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한옥’이 시대, 공간, 세대를 초월하는 K-주거문화·공간으로서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