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을 마치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고 21일 밝혔다.
| 루닛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사진=루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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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기념식에는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를 비롯해 백승욱 이사회 의장 등 임직원 및 상장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루닛은 2013년 설립된 의료AI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 등이 있다.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600여 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AI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 등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발판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암 치료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루닛은 이번 상장을 토대로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개발에 힘쓰고,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도 주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기까지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며 “루닛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모든 분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과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