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AI 로보어드바이저 ‘키우GO’ 테스트베드 통과

  • 등록 2022-06-08 오전 10:29:04

    수정 2022-06-08 오전 10:29:0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자체개발한 AI 로보어드바이저 ‘키우GO’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하는 제16차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 운용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6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참가한 33개의 알고리즘 중 상용서비스가 가능한 알고리즘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2.74%였다. 그 중 키우GO의 3가지 알고리즘은 모두 상위권에 위치했으며, 특히 해외ETF(안정형)은 3.23%로 평균 누적수익률 대비 초과 5.97% 수익으로 괄목할만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9.83%였고, S&P500 지수는 -10.43%였다. 다만 과거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실제수익률은 이와 다를 수 있다.

‘키우GO’ 서비스는 투자목표와 투자기간, 투자금액, 투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투자일임(Wrap)서비스다. 지난해 5월 서비스 출시 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170여만건의 글로벌 금융시장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위험 수준이 서로 다른 자산군 간의 포트폴리오 비율을 결정하여 투자목표 달성확률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키우GO일임 상품이 국내외 악재 속 시장에도 안정적인 수익률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일임보수(0.5%-0.8%)를 제외한 포트폴리오내 모든 종목의(해외주식, 미국ETF 포함) 매매수수료를 수취하지 않는다.

또한, 키움증권은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말 키우GO알고리즘을 이용한 연금 포트폴리오 구독 서비스를 런칭했다. 키움증권에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국내ETF로 구성된 연금 포트폴리오를 무료로 구독하고, 매달 정기 리밸런싱 서비스 또한 받을 수 있다.

이준국 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팀 팀장은 “최근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자산배분전략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고, 테스트베드 통과로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향후 더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초개인화 자산관리 상품을 제공하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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