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딛고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분쟁에다 일본 경제 보복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장 초반 66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와 IT부품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8%(5.15포인트) 오른 663.01을 기록 중이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43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 13억원, 연기금은 11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며 기타법인은 6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IT부품이 1%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처럼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헬릭스미스(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케이엠더블유(03250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등이 1%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상승세다. 반면
신라젠(215600)은 2%대 하락세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동국알앤에스(075970)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방열소재 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카펫 업체
두올산업(078590)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5.81%(435원)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