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 대표 슈피겐,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업' 출시

아마존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 등록 2019-03-13 오전 9:27:15

    수정 2019-03-13 오전 9:27:15

슈피겐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사 슈피겐코리아(192440)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을 통해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 업(Glam Up)’을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용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여왔으며,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나간 노하우를 스킨케어 사업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글램업은 지난 2017년 화장품 전문 사내 벤처로 시작한 ‘슈피겐 BS’가 선보인 브랜드로, 최근 자회사 분사결정 후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 주요 제품 전략으로는 K-뷰티의 강점이자 기존 미국 시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기능성 화장품에 주목해 검증된 의약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한 ‘코스메슈티컬(Cosmetic+Phamaceutical)’ 제품을 내세운다.

정식 출시전 먼저 아마존을 통해 선보인 마스크팩은 아마존 시트마스크 브랜드 순위 2위를 유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슈피겐코리아는 ‘글램 업’의 본격적인 브랜드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제품 라인업 별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자체 개발 상품뿐 아니라 우수한 바이오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과의 협업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연내 6~8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아마존을 주요 채널로 성장성 높은 제품을 판매하고, 나아가 자사 브랜드로 늘리는 것이 슈피겐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사업 방향”이라며 “그 첫 주자인 ‘글램 업’이 제품 출시 1년여 만에 아마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만큼,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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