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행된 ‘피마사르탄 심포지엄’에서는 오병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병원장, 김철호 서울대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으며, 신진호 한양대 교수, 박성하 연세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고혈압 관리에서 피마사르탄·암로디핀(듀카브) 단일정 복합제의 유익한 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신진호 한양대 교수가 발표한 ‘FAST연구’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피마사르탄(카나브 성분명)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사르탄(디오반 성분명)과 비교한 연구다. 이 시험은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을 직접 비교하는 ‘헤드 투 헤드’ 방식으로 비교해 우월성을 입증한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24시간 혈압 검사(ABPM)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되는지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피마사르탄은 발사르탄 대비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효과적으로 주·야간 혈압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와 관련해 지난 2010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 참가를 시작으로 2014년 그리스 세계고혈압학회에서 단독심포지엄을 진행 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는 국산신약 최초로 국제학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5개의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카나브는 지난 7월 싱가포르, 8월 말레이시아에서 출시되면서 중남미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했다. 오는 4분기에는 러시아에서도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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