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87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기관이 순매도를 나타내는 가운데 음식료·담배, 운송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4포인트(0.59%) 내린 869.90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소폭 내린 870선 초반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7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5억원, 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 별로는 음식료·담배가 4% 넘게 내리고 있다. 운송, 금속, 정보기기, 건설,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 대다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기타서비스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노스(151910) 에이치엘비(028300) CJ E&M(1309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카카오M(016170) 등이 내림세다. 반면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포스코켐텍(00367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은 오르고 있다.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지난 12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네이처셀(007390)은 이날도 20% 넘게 하락하고 있다. 남북경협주(株)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르비텍(046120)과
우리기술(032820)은 10%가 넘는 주가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푸른기술(094940) 특수건설(026150) 현대사료(016790) 대아티아이(045390) 좋은사람들(033340) 등도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