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강남 복판'에서 기린다

'광복70년, 한글로 우리의 영웅을 기리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 지하 1층
22개 미디어 광고판 활용 30일까지 예정
  • 등록 2015-10-02 오전 10:55:25

    수정 2015-10-02 오후 1:24:15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르몰 지하1층에서 31일까지 열릴 예정인 ‘광복70년, 한글로 우리의 영웅을 기리다’전(사진=서경덕 교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겸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중인 조달환이 의기투합해 ‘광복70년, 한글로 우리의 영웅을 기리다’ 전시회를 연다.

2일부터 10월말까지 한달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2개 기둥의 미디어 광고판을 이용해 독립운동가 20명의 캐리커쳐와 이름을 조합한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서 교수는 “안중근, 윤봉길처럼 이미 많이 알려진 남성 독립 운동가 뿐만이 아니라 남자현, 박차정 등 여성 독립 운동가들도 함께 소개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글 캘리그라피로 재능을 기부한 조달환은 “독립 운동가의 이름을 한글작품으로 표현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며 “하지만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젊은층에게 널리 알리고자 작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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