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마트폰시장 포기못해"…삼성전자, 현지 마케팅인력 4배 늘려

올초 선보인 갤럭시S6 시리즈 마케팅 집중
애플·현지업체에 밀려 점유율…크게 줄어
  • 등록 2015-03-22 오후 2:22:31

    수정 2015-03-22 오후 2:22:3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 일본 법인이 스마트폰 판촉을 위한 현지 마케팅 인력을 4배 늘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최근 일본 현지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올초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갤럭시S6` 시리즈 마케팅에 주력한다.

삼성전자 재팬은 마케팅 인력을 대폭 늘려 크게 떨어진 일본 현지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지난 2011년 10.9%였던 일본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7%로 반토막 이하로 추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애플은 신형 아이폰6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58.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소니(14.2%)가 3위는 샤프(11.4%) 등 일본 현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를 세계 최초로 일본서 선보였지만 `아이폰6` 흥행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 때문에 한때 삼성전자 재팬 경영진들이 일본 스마트폰 시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흘러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일본이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스마트폰 보급률이 상대적인 낮다는 점은 삼성전자에게 매력적이다. 그 만큼 스마트폰을 보급할 여력이 남았단 뜻이기 때문이다. 일본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70%로 1년 전과 비교해 2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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