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터파크는 쇼핑 시 구매금액에 따라 지급하는 ‘블루하트’를 30장 모으면 공연관람권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트박스’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루하트는 인터파크 상품 중 쇼핑, 도서, 투어, 티켓 등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했을 때 지급받을 수 있다. 2만원 이상은 1장, 4만원 이상은 2장, 6만원 이상은 3장으로 한번에 최대 3장까지 적립이 된다.
또 기존에 인터파크에서 구매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지급받았던 ‘레드하트’도 쓸 수 있다. 레드하트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 2만원 이상 쇼핑할 때마다 10장이 블루하트로 전환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 30장의 레드하트를 가진 고객은 2만원씩 3회만 쇼핑하면 30장이 모두 블루하트로 전환돼 연극 한 편을 볼 수 있다.
현재 하트박스에서 블루하트 30장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은 연극 ‘인디아블로그’, ‘작업의 정석’, ‘아찔한 데이트’, ‘웨딩브레이커’, ‘미남선발대회’, ‘흉터’, ‘경로당 폰팅사건’, 뮤지컬 ‘뮤직드라마-당신만이’ 등 11개로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등 다양한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방 고객은 공연 대신 이북(e-book) 교환권을 선택할 수 있다.
인터파크 측은 “하트박스 서비스는 추첨형 리워드서비스로 마일리지 등 현금성 적립포인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 체감도가 낮았다”며 “이번 개편으로 인터파크의 강점인 공연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혜택으로 돌려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