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출시할 4분기 스마트폰은 HTC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 `X10미니`, `X10미니프로`, 모토로라 `조던`(가칭) `모토믹스`, 팬택 `미라크(Mirach)`, SK텔레시스 `리액션폰`, RIM `블랙베리 토치(Torch)` `블랙베리 펄(Pearl) 3G`, LG전자(066570) `옵티머스원` 등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 3분기까지 SK텔레콤이 출시한 14종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개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대부분 `파워 유저 대상, 비즈니스용에 적합한 고사양·고가 모델`이었으나, 최근 트렌드인 `미니-실속형 모델`을 뒷받침한 것.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모델별 특화 기능을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어, 그 동안 스마트폰 구입을 망설였던 여성, 학생층 및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 명에 육박하며 도입기를 지나고 있으나, 디자인과 가격에 민감한 여성 및 학생층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한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4분기 스마트폰을 이 같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HTC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 `X10 미니` `X10 미니프로`, LG전자 `옵티머스원`, RIM <블랙베리 펄3G> 등 미니 스마트폰은 이미 북미·유럽 등 실용성을 중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고객층이 선호하고 있다.
또 하드웨어 성능 위주로 선택하던 기존 트렌드가 바뀌어 레저생활에 유용한 방진방습 기능, MP3플레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음악 재생 기능,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슬라이드 쿼티자판 등 차별화된 개성을 가진 스마트폰이 대거 포함돼 있다.
11월 출시예정인 모토로라 `조던`은 국내 출시하는 스마트폰 최초로 방진방습 기능 및 `등산,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 레저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RIM `블랙베리 토치`는 블랙베리 최상위 모델로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식 쿼티(QWERTY) 자판을 함께 갖춰 편리하게 이메일, SNS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한 해 스마트폰이 노트북, 카메라 보다 많이 팔리는 시대가 됐지만 그 동안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수는 제한적이었다"며 "이번에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해해 고객들은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성능 및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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