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음료회사라는 비전을 내걸고 있는 롯데칠성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롯데칠성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Guoco(홍콩투자전문회사) 등이 소유한 지분을 인수하며 PCPPI의 새 주인이 됐다.
1965년 펩시가 설립한 PCPPI는 현재 29.84%를 소유한 Quaker Global Investment B.V.가 2대 주주이고, 나머지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이다.
롯데칠성은 현재 2018년까지 매출 7조원의 글로벌 종합음료 및 주류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롯데칠성 측은 "이번 PCPPI 인수는 그 동안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만 진출해 있던 롯데칠성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동남아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