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하이트맥주(103150) `맥스드래프트(Max Draft)`를 5월부터는 중국 상하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이트맥주는 중국 상하이에 생맥주 맥스드래프트 첫 수출물량 300통(20ℓ)을 지난 2일 선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맥스드래프트는 5월 중 오픈 예정인 국내 생맥주 프랜차이즈 `700 beer` 상하이 1호점에 독점 공급된다. 이로써 하이트맥주는 중국 현지인뿐만 아니라 엑스포로 상하이를 방문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도 맥스드래프트를 알릴 수 있게 됐다.
맥스드래프트에는 생맥주 본연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친환경 올 스테인레스(All Stainless) 생맥주 통과 선진국형 기자재가 사용된다.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올 스테인레스 통은 높은 열전도율로 인해 강력한 쿨링 기능과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맥스드래프트 수출은 현지 프랜차이즈 판매를 통해 유흥시장을 직접 공략함으로써 수출 채널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6095상자(500㎖ 20병)로 중국에 첫 수출을 시작한 하이트맥주는 2007년 현지법인`북경진로해특주업유한공사`을 설립하며 중국진출을 본격화했다. 수출량도 지난해 17만3718상자를 기록, 10년간 30배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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