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을 묻다)①"대출 받아 집 사야할 때"

고준석 신한은행 갤러리아팰리스 지점장
규제완화 후 올해 집값 1~3% 상승할 것
  • 등록 2009-03-17 오후 2:11:58

    수정 2009-03-17 오후 2:11:58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언제 사는가 보다는 어떤 물건을 사는가가 더 중요한 때다"

▲고준석 신한은행 갤러리아팰리스 지점장

고준석 신한은행 갤러리아팰리스 지점장(사진)은 올해 주목할 만한 부동산 투자처로 저층 재건축 아파트를 꼽았다. 고층 재건축과는 달리 저층 재건축아파트는 향후 부동산 규제완화 정도에 따라 가격 상승 여력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중대형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 ▲편의시설이 갖춰진 지역 ▲대중교통이 우수한 지역 ▲한강변 등 자연과 인접한 지역 등을 좋은 아파트의 조건으로 들었다.

고 지점장은 "이런 조건들을 따져봤을 때 개포주공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굳이 강남권이 아니라도 각 지역별로 이런 요건들을 갖춘 집을 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규제완화가 제대로 추진될 경우 올해 집값이 1~3%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지점장은 앞으로 주택보다는 토지가 재테크 차원에서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은 투자수단만으로 생각해서는 안되고 살 집이라는 생각으로 대상을 선정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지 중에서는 경기도 평택 여주 이천 광주, 충북 음성 진천 등지를 유심히 관찰해 볼 것을 조언했다. 평택은 신항 개발, 여주·이천·광주는 수도권 인접지역, 충북 음성·진천은 세종시와 수도권의 연결고리라는 점에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는 "토지 투자는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지역 내의 계획관리지역 토지라면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와 같이 금리와 집값이 동반하락한 상황에서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집값의 30%, 연소득의 30% 범위 내에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하다면 대출을 적극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장기적인 추세를 예상한다면 고정금리 상품보다는 변동금리 상품이 더 낫다"며 "단 변동금리 상품을 택할 경우 대출기간 동안 1번 변경이 가능한 옵션 조항은 반드시 넣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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