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르나·클릭 편의·안전사양 확대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차 베르나·클릭에 대해 고객들의 편의·안전 사양(옵션) 선택권을 확대하며 판매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005380)는 오는 17일부터 CDP·MP3 오디오와 전자제어식 잠김방지 브레이크(EBD-ABS)의 선택을 확대·적용해 베르나와 클릭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소형차 고객들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 베르나

이에 따라 기존 베르나 1.4 엘레강스(선택품목)와 1.6 엘레강스 이상 모델(기본품목)에 적용됐던 CDP·MP3는 한 단계 아래 모델인 1.4 디럭스와 1.6 럭셔리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또 1.4 엘레강스(기본품목)와 1.6 프리미어(기본품목), 1.6 엘레강스(선택품목) 등에 적용됐던 EBD-ABS를 1.4 디럭스와 1.6 럭셔리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토록 했다.

클릭도 1.4 럭셔리 이상급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CDP·MP3 오디오를 한 등급 아래 모델인 디럭스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클릭

현대차 관계자는 "멀티미디어 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젊은층 고객의 특성과 안전 등을 적극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중·대형차 뿐만 아니라 소형차에서도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ALG사 "현대·기아차, 품질인지도 향상 서둘러야"
☞복병 또 복병..`내우외환` 겪는 현대車
☞현대차, 미국서 쏘나타 39만대 리콜..`에어백 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