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소위 삼성 특검, BBK 특검에 이어 또 다른 특검팀이 구성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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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오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공식 발표한 후 동료 의원들의 법안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임의원측은 존 그레이켄 론스타 펀드 회장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가 유보되고, 론스타의 불법행위를 도운 법률사무소 김앤장 등에 대한 수사가 미진해 특검법 발의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측은 지난 1일 론스타 주가조작의혹 사건이 론스타측 패소로 결론난 만큼, 동료 의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특검법 의원발의를 위해선 최소 10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임 의원실에 따르면 `론스타 특검법`은 이미 초안이 완성된 상태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로비의혹 사건은 외환카드 주가조작의혹사건과 달리 아직까지 1심 선고일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에 앞서 검찰의 론스타 관련수사가 미진하다면서 론스타와 법률대리를 한 김앤장 등을 수사대상으로 하는 `론스타 특검법` 발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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