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코오롱생명과학 사업본부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골드만삭스로부터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지분 15%) 조만간 IPO를 갖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상준 사업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공장 설립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티슈진-C의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 연산 100ℓ 규모의 생산설비를 2008년께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장 부지는 충북 오송의 보건의료산업단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오송단지 공장은 오는 2010년 양산에 들어가는 티슈진-C의 국내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미국 티슈진사가 보유하고 있는 세포 유전자 치료법에 대한 원천기술 특허를 갖고 있으며 아시아 독점 판매권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