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 재산관리과 관계자는 "납부기한인 이날까지 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다"며 "이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재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피앤디홀딩스는 지난 25일 법원에 서울시를 상대로 이 구역에 대한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잔금 미납에 대비한 후속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이 피앤디홀딩스의 잔금납부 연장 조정신청을 받아들여 이날까지로 납부기한이 연장됐었다.
뚝섬 상업용지는 서울시가 비싼 값에 땅을 팔아 관심을 끌었다. 분양받은 업체들은 평당 3500만-4000만원선에 분양가를 책정해야 수익성을 맞출 수 있어, 고분양가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