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우 NH투자증권(016420) 사장(사진)이 모회사인 농협과의 공생관계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남영우 사장은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른 대형 증권사들과 자사를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은 농협계열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라며 "농협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실물펀드 상품들을 연구중에 있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돈육선물이 조만간 시행에 들어가는 만큼 헤지가 되는 지, 가능성은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며 "쌀은 수입개방의 가능성과 품질관리의 어려움, 특히 짧은 기간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상품개발팀의 보강이 시급한 과제라고 남 사장은 설명했다. 지점 증설 등 외형 확대는 나중 문제라는 것.
그는 또 "NH증권에게는 1300여개의 전국 단위농협조합이 있다"며 "농협과 관련된 업무를 개발하는 것이야말로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