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 온라인에 인터페이스 설계시스템 마련

  • 등록 2000-09-28 오후 6:57:36

    수정 2000-09-28 오후 6:57:36

미국 반도체 업체인 페어차일드반도체는 인터페이스 설계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사이트 "엔시그나웹(EnSignaWeb)"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웹사이트는 페어차일드가 지난 2월에 공식 오픈한 엔시그나 랩을 웹상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백플레인 설계 및 시스템 인터커넥트 어플리케이션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페어차일드의 기술 및 설계 전반에 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관련 의문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설계자들이 자신의 백플레인 어플리케이션에 맞는 파라미터를 선택하고 신호 무결성 측정을 위해 직접 온라인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페어차일드가 적용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툴은 이노베다의 XTK다. 페어차일드의 마케팅 과장인 클라우디아 이네스는 "엔시그나웹을 개설함으로써 디자이너들은 랩이라는 공간적, 지역적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백플레인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로 피드백을 볼 수 있고 일대일 질문 및 상담이 가능해 디자이너들의 업무에 효율성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페어차일드가 제공하지 않는 정보에 대해서는 다른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게끔 링크를 시켜놓았으며 모델별, 카테고리별로 정보를 탐색하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고 페어차일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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