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진행

  • 등록 2024-10-23 오전 8:34:59

    수정 2024-10-23 오전 8:34:59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가치걸음 금융 스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7월 굿네이버스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독립을 해야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번 가치걸음 금융 스쿨에는 현대캐피탈 구성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시간 온라인 미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필수 금융 상식을 전달했다. 강사로 참여한 현대캐피탈 구성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신용점수 관리와 금융 기초 개념, 자립준비청년들이 조심해야 할 금융사기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신용점수를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 현대캐피탈 직원 강사는 신용의 개념과 신용점수 하락의 위험성, 그리고 사회초년생이 적정한 신용점수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강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금융지식, 자립준비청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치걸음 금융 스쿨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전세사기’, ‘휴대폰 대출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강의다. 이 강의에는 현대캐피탈 Anti-Fraud팀(사기방지팀)에서 다년간 금융사기 예방 업무를 담당한 직원이 강사로 나서 전문 지식을 전달했다. 현대캐피탈 직원 강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평소 알기 어려운 복잡한 대출 용어와 사회초년생들이 겪기 쉬운 금융사기 구조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가치걸음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금융 스쿨 프로그램과 더불어 ‘디딤씨앗통장’ 후원에도 현대캐피탈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월 5만 원 이내의 금액을 디딤씨앗통장에 입금하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당 금액의 2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복지사업이다.

김용혁 현대캐피탈 소비자보호실장(CCO)은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하지만, 학교에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것이 생생한 금융지식”이라며 “현대캐피탈은 ‘우리의 자산(Capital)을 희망의 자산으로!’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에 걸맞게 구성원들이 지닌 금융 노하우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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