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은 ‘2025 올해의 트럭’에서 수소 연소 트럭 MAN hTGX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트럭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5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 MAN hTGX 수소 연소 트럭.(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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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트럭은 1977년 처음 시작돼 유럽의 국제 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진행하는 상이다.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집중 평가하는 트럭 이노베이션 어워드 부분에서 만트럭은 2019년 건설현장 자동 무인 안전 차량 개발 프로젝트인 ‘AFAS’, 2023년 자율주행 분야의 연구 개발 프로젝트인 ‘아니타(ANITA)’와 ‘아틀라스-L4(ATLAS-L4)’ 수상 이후로 세 번째 수상했다.
만트럭버스 그룹 연구개발 담당 이사회 임원인 프레데릭 좀(Frederik Zohm) 박사는 “수소 연소 트럭 MAN hTGX는 특수 분야 및 중장거리 운송을 위한 완전 무공해 차량으로, 전기트럭과 함께 다양한 무공해 트럭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며 “이러한 무공해 차량은 도로 화물 운송의 탈탄소화에 중요하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N hTGX의 초기 생산 계획은 약 200대 규모로 2025년부터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및 일부 비유럽 국가의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MAN hTGX는 건설 현장, 탱크와 목재 운송과 같은 특수 용도의 중장비 운송에 적합하며,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지역이나 수소 공급이 보편적인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 트럭의 대안이 될 수 있다.
MAN hTGX는 6x2 및 6x4축 구성으로 제공되며, 높은 적재 용량과 최대 600㎞의 주행이 가능하다. 트럭에 장착된 H45 수소 연소 엔진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D38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해당 엔진은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엔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