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박병원은 순환기내과(관상동맥 조영술 및 스텐트 시술)와 신경외과(뇌혈관 조영술 및 경동맥 스텐트 시술과 동맥류 코일 색전술) 분야에서 이 같은 사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3,000례에 이어 2024년 3월 현재 5,000례를 달성한 것으로 경기남부지역에서 뇌심혈관의 치료에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병원 급에서나 성공한 뇌동맥류 치료술인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도 성공적으로 시행, 뇌심혈관센터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코일색전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치료법이다. 코일색전술은 백금코일을 뇌동맥류 안에 넣어 뇌동맥류의 파열을 막는 방법이다. 그러나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바스켓 모양의 뇌혈류차단기 하나를 뇌동맥류 안에 넣는 것으로 코일색전술에 비해 간단하고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아 혈전으로 인한 아스피린 등 항혈전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이 같은 문제점을 줄이는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이다. 한 개의 뇌혈류차단기를 뇌동맥류 안에 넣어 고정시켜줌으로써 뇌동맥류 내부에 혈류가 갇혀 동맥류가 막히게 되는 것이다.
평택 PMC박병원은 발생 후 2시간의 심근경색증, 3시간의 뇌졸중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쳐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증 발생을 막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 혈관검사 및 혈관조영 치료시스템을 갖춘 ‘뇌·심혈관센터’를 개소하고 지난 2016년 6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현재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졸중시술 인증기관 및 인증의’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의’가 상주하며 뇌·심혈관질환에 대한 높은 치료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PMC박병원 뇌심혈관센터 심재현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심·뇌혈관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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