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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2일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는 30대 주차관리인 김모 씨가 80대 건물주 A씨의 목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씨는 지난 13일 두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구속됐으며, 살인 혐의를 받는 김씨는 지난 1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경찰은 증거인멸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모텔 직원 50대 안모 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했다.
안씨는 김씨가 입었던 옷과 범행 도구 등을 조씨로부터 전달받아 버린 혐의를 받는다. 다만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씨가 준 물건을 버린 건 맞지만 살인 범행을 알지는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